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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9장 강해 설교

케리그마 2025.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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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9장

전도자는 의인과 악인 모두에게 동일한 운명인 죽음이 찾아온다고 선언합니다(전 9:1-6). 사람은 자신이 무엇을 맞이할지 알지 못하며, 결국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강조합니다. 그러므로 전도자는 죽음을 피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현재의 삶을 즐기며 살아가라고 권면합니다(전 9:7-10). 하지만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노력만으로 결정되지 않으며, 모든 것이 때와 기회에 달려 있음을 지적합니다(전 9:11-12). 마지막으로, 지혜가 힘보다 더 크지만, 사람들은 종종 지혜를 무시하며 어리석음을 선택한다고 경고합니다(전 9:13-18). 결국, 전도자는 삶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아갈 것을 촉구합니다.

 

전도서 9장 구조분석

  1. 모든 사람에게 공통된 운명인 죽음 (전 9:1-6)
  2. 현재의 삶을 감사히 누려라 (전 9:7-10)
  3.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 있다 (전 9:11-12)
  4. 지혜의 가치와 인간의 어리석음 (전 9:13-18)

전도서 9장에 주목할 단어와 주제

‘죽음’(전 9:3)은 인생의 필연적인 결말이며, 의인과 악인 모두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이는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기쁨’(전 9:7-9)은 단순한 쾌락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삶의 선물을 감사히 누리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때와 기회’(전 9:11)는 인간이 자신의 노력만으로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없으며,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지혜’(전 9:16)는 강한 자의 권력보다 더 가치 있지만, 사람들은 종종 지혜를 무시하고 어리석음을 선택한다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이 장은 삶의 불확실성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지혜로운 삶의 방식임을 강조합니다.


죽음을 기억하며 지혜롭게 살아가라 (전 9:1-18)

인생은 우리가 예상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열심히 노력한 사람이 반드시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악인이 항상 벌을 받는 것도 아닙니다. 무엇보다 전도자는 한 가지 중요한 진리를 강조합니다. 그것은 바로 인간에게 공통적으로 다가오는 죽음입니다(전 9:1-6). 하지만 죽음을 두려워하며 살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께서 주신 현재의 삶을 기쁨으로 누리라고 권면합니다(전 9:7-10). 그러면서도 인생은 우리의 노력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으며, 우리는 때와 기회를 알지 못함을 깨달아야 합니다(전 9:11-12). 마지막으로, 지혜의 가치는 크지만, 세상은 종종 그것을 무시하며 어리석음을 선택하는 현실을 지적합니다(전 9:13-18). 본문을 통해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야 하는지 깊이 묵상해 보겠습니다.

1. 모든 사람에게 공통된 운명인 죽음 (전 9:1-6)

“모든 사람의 행위를 내가 마음에 두고 자세히 살핀즉 의인이나 지혜자나 그들의 행위가 하나님의 손 안에 있으니 사랑을 받을는지 미움을 받을는지 사람이 알지 못하느니라.” (전 9:1)

전도자는 인간의 모든 행위가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고 선언합니다. 즉, 우리가 겪는 모든 일과 우리의 운명은 철저히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지 미워하시는지를 즉각적으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인간의 제한된 지혜로는 하나님의 섭리를 온전히 깨달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죽음 앞에서 평등한 인간

“모든 사람에게 임하는 그 일은 일반이라 의인과 악인, 선한 자와 깨끗한 자와 깨끗하지 아니한 자, 제사를 드리는 자와 제사를 드리지 아니하는 자에게 일어나는 일들이 다 같으니.” (전 9:2)

전도자는 의인과 악인 모두에게 동일한 운명이 주어진다고 강조합니다. 그 운명은 바로 죽음입니다. 신앙을 가진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 도덕적으로 살았던 사람이나 방탕하게 살았던 사람 모두 죽음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서 모든 인간이 평등함을 의미합니다. 죽음이라는 필연적 현실은 우리에게 교만을 버리고 겸손하게 살 것을 요구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뛰어난 재능과 능력을 가졌더라도, 죽음 앞에서는 한낱 연약한 피조물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더욱 의지해야 합니다.

“산 자들은 죽을 줄을 알되 죽은 자들은 아무것도 모르며 다시는 상도 받지 못하나니 그들의 이름이 잊어버린 바 됨이니라.” (전 9:5)

산 자는 언젠가 죽을 것을 알지만, 죽은 자는 더 이상 이 세상의 일과 무관하게 됩니다. 전도자는 우리가 죽음을 기억하며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죽음을 피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시간을 지혜롭게 사용해야 합니다.

 

2. 현재의 삶을 감사히 누려라 (전 9:7-10)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음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이는 하나님이 네가 하는 일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 (전 9:7)

전도자는 우리에게 현재의 삶을 즐기라고 권면합니다. 이는 단순한 향락주의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상의 기쁨을 누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미래를 알지 못하고, 때로는 세상이 불공평해 보일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네 의복을 항상 희게 하며 네 머리에 향기름을 그치지 아니하도록 할지니라.” (전 9:8)

흰 옷과 향기름은 축제와 기쁨의 상징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주신 삶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불평과 원망이 아니라 감사로 살아가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전 9:9)

하나님께서 주신 관계 속에서 우리는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부부 관계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축복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삶의 기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은 사랑과 관계 안에서도 드러나야 합니다.

 

3.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 있다 (전 9:11-12)

“내가 다시 해 아래에서 보니 빠른 자가 경주에 이기지 못하고, 용사가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하며, 지혜자가 양식을 얻지 못하며, 명철한 자가 재물을 얻지 못하며, 재주 있는 자가 은총을 입지 못하나니 이는 시기와 기회는 그들 모두에게 임함이니라.” (전 9:11)

인간의 노력과 능력이 반드시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의 일들은 우리의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결국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섭리 아래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능력을 의지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신뢰해야 합니다.

“사람은 자기의 때를 알지 못하나니 물고기가 재난의 그물에 걸리고 새가 올무에 걸림같이 인생들도 재앙의 날에 걸리느니라.” (전 9:12)

우리는 미래를 알지 못하며, 언제 어떤 일이 닥칠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만하게 살아서는 안 되며, 하나님을 더욱 의지해야 합니다. 세상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참된 지혜입니다.

 

4. 지혜의 가치와 인간의 어리석음 (전 9:13-18)

“가난한 지혜자가 한 성읍을 구원하였으나 그 성읍 사람들은 그 가난한 자를 기억하지 아니하였도다.” (전 9:15)

전도자는 세상이 종종 지혜를 무시하고, 오히려 권력과 물질을 추구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참된 지혜는 힘보다 더 강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지혜입니다.

“지혜는 무기보다 나으나 죄인 한 사람이 많은 선한 것을 무너지게 하느니라.” (전 9:18)

지혜는 큰 힘을 가지지만, 어리석은 죄인의 한 행동이 많은 선한 일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혜를 따라 살며,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아야 합니다.

 

결론: 죽음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라

전도서 9장은 우리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깊이 고민하게 만듭니다.

  1. 죽음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더욱 의지해야 합니다.
  2. 현재의 삶을 감사하며 즐기며 살아야 합니다.
  3.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4. 지혜를 따르고, 어리석음을 피해야 합니다.

우리는 언제 죽을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분의 은혜 안에서 살아가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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