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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8장 강해 설교

케리그마 2025.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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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8장

전도자는 지혜의 가치를 강조하며, 지혜가 사람의 얼굴을 밝게 하고 삶을 인도하는 힘이 있음을 말합니다(전 8:1). 또한, 왕과 권세자들에게 순종할 것을 권면하며, 권력의 행사에도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을 가르칩니다(전 8:2-6). 그러나 세상에는 악인이 형통하고 의인이 고난받는 부조리가 존재하며, 이는 인간의 지혜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고 말합니다(전 8:10-14). 전도자는 이러한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참된 복임을 강조합니다(전 8:12-13). 결국, 인생의 모든 일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으며, 사람은 미래를 알 수 없으므로 하나님께서 주신 삶을 기쁨으로 살아야 한다고 가르칩니다(전 8:15-17).

 

전도서 8장 구조분석

  1. 지혜와 권세의 관계 (전 8:1-6)
  2. 세상의 부조리와 하나님의 섭리 (전 8:7-14)
  3.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과 인생의 기쁨 (전 8:15-17)

전도서 8장에 주목할 단어와 주제

‘지혜’(전 8:1)는 인생을 바르게 살아가는 통찰력을 의미하며,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함에서 나오는 참된 깨달음을 뜻합니다. ‘권세’(전 8:2-6)는 인간이 행사하는 힘이지만,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습니다. ‘악인의 형통과 의인의 고난’(전 8:10-14)은 세상의 불공평함을 보여주지만, 이는 일시적이며 결국 하나님의 공의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기쁨’(전 8:15)은 하나님께서 주신 삶의 선물로, 인간이 미래를 알 수 없으므로 주어진 순간을 감사하며 살아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 장은 세상의 부조리 속에서도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궁극적인 지혜임을 강조합니다.

 

세상의 부조리 속에서도 하나님을 경외하라 (전 8:1-17)

세상은 종종 이해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움직입니다. 의인이 고난을 받고 악인이 형통하는 모습을 볼 때,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가 어떻게 역사하는지를 궁금해합니다. 그러나 전도서 8장은 세상의 불공평함 속에서도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할 것을 가르칩니다. 이 장은 지혜와 권세의 관계(전 8:1-6), 세상의 부조리와 하나님의 섭리(전 8:7-14),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과 인생의 기쁨(전 8:15-17)이라는 주제로 전개됩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세상의 불의 앞에서도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을 인정하며 살아가야 함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1. 지혜와 권세의 관계 (전 8:1-6)

“누가 지혜자와 같으며 누가 사물의 해석을 아는 자이냐 사람의 지혜는 그의 얼굴을 빛나게 하고 그의 얼굴의 굳은 변화시키느니라.” (전 8:1)

 

전도자는 지혜가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음을 강조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얼굴빛이 다릅니다. 이는 단순한 표정의 변화가 아니라, 그의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평안과 깊은 통찰력을 의미합니다. 참된 지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데서 나오며(잠 9:10), 이 지혜는 삶을 바르게 인도하는 힘이 있습니다.

 

권세자에 대한 순종과 하나님의 주권

“왕의 명령을 지키라 이것은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한 때문이니라.” (전 8:2)

전도자는 권세자에게 순종할 것을 권면합니다. 이는 단순히 인간적인 권력에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질서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로마서 13장에서도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라고 말합니다(롬 13:1). 그러나 이것이 무조건적인 순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순종해야 할 궁극적인 대상은 하나님이시며, 인간의 권세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른다면 그에 대한 올바른 분별ㅇ이 피로합니다.

 

“무릇 명령이 있으면 재앙을 면하리라. 지혜자의 마음은 시기와 판단을 분별하나니.” (전 8:5)

지혜로운 사람은 상황을 분별하며, 경솔하게 행동하지 않습니다. 왕의 명령을 무시하고 자신의 뜻대로 행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참된 지혜자는 언제 행동해야 하고, 언제 침묵해야 하는지를 분별합니다. 결국, 하나님의 뜻 안에서 권세를 존중하며 올바른 길을 걸어야 합니다.

 

2. 세상의 부조리와 하나님의 섭리 (전 8:7-14)

“사람이 장래 일을 알지 못하나니 장래 일을 가르칠 자가 누구이랴.” (전 8:7)

인간은 미래를 알지 못합니다. 사람들은 마치 자신이 인생을 계획할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하지만,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우리는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 염려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신뢰해야 합니다.

 

악인의 형통과 의인의 고난

“악한 일에 대한 징벌이 속히 실행되지 아니하므로 인생들이 악을 행하기에 마음이 담대하도다.” (전 8:11)

세상을 보면 악한 사람들이 오히려 잘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들은 벌을 받지 않기 때문에 더욱 대담하게 죄를 짓습니다. 그러나 전도자는 이러한 불공평함이 영원하지 않음을 분명히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공의로 심판하실 것이며, 악인의 형통은 일시적일 뿐입니다.

“죄인은 백 번이나 악을 행하고도 장수하거니와 내가 정녕히 아노니 하나님을 경외하여 그의 앞에서 경외하는 자들은 잘될 것이요.” (전 8:12)

 

겉으로 보면 악한 자들이 형통하는 것 같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이 결국 잘될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세상에서의 형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관점에서 하나님의 복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시선이 일시적인 현실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있어야 합니다.

 

“악인은 잘되지 못하며 장수하지 못하고 그날이 그림자와 같으리니 이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함이니라.” (전 8:13)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는 영원한 생명을 누리지 못합니다. 그들은 세상에서 일시적으로 잘될 수 있지만,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영원한 생명을 얻으며, 그의 삶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보호받습니다.

 

3.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과 인생의 기쁨 (전 8:15-17)

“내가 심중에 이르기를 사람이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나니 이는 그의 삶에 하나님이 주신 바 해 아래에서 사는 날 동안 수고하는 중에 그것이 함께 할 것임이라.” (전 8:15)

전도서는 반복해서 인생을 기쁨으로 누리라고 권면합니다. 그러나 이 기쁨은 단순한 쾌락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 속에서 주어진 것을 감사하며 누리는 것이 참된 기쁨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부조리를 보며 불평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순간을 감사함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인간의 한계와 하나님의 위대하심

“내가 하나님의 모든 행사를 알고자 하여 해 아래에서 수고하며 살펴보았으나 사람이 능히 해 아래에서 행하는 일을 다 알지 못하나니 사람이 아무리 힘써 알아보려 할지라도 능히 알지 못하나니 지혜자가 안다 할지라도 능히 알지 못하느니라.” (전 8:17)

인간의 지혜는 제한적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모든 뜻을 다 알 수 없습니다. 세상의 부조리를 완전히 이해하려고 하는 것은 결국 헛된 일입니다. 대신,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고, 그분의 뜻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결론: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며 살아가라

전도서 8장은 우리가 세상의 불공평함을 보면서도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해야 함을 가르쳐 줍니다.

  1. 지혜는 삶을 인도하는 빛과 같으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참된 지혜입니다.
  2. 세상의 부조리는 하나님의 섭리 아래 있으며, 악인의 형통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3.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현재의 삶을 감사함으로 즐기며 살아야 합니다.
  4. 인간은 하나님의 뜻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지만,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해야 합니다.

세상이 아무리 부조리해 보일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공의로 다스리고 계십니다. 우리의 눈에 보이는 현실에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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