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8장 강해
방주로 들어가라
방주가 완성되자 하나님께서는 노아에게 방주로 들어가라 말씀하십니다. 방주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입니다.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구원의 방법은 사람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방법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오직 믿음으로 방주로 들어가면 됩니다.
여기서 구원은 계시의 전달을 인지한 것이 아니라 방주로 들어가는 순종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아무리 하나님을 찬양하 감사하고 높여도 방주로 들어가지 않으면 구원을 얻을 수 없습니다. 야고보의 권면처럼 살아 있는 믿음은 행함으로 나타납니다.
칠일 후에
10절 말씀은 늘 묘한 긴장감을 줍니다. 노아의 가족과 정결한 짐승, 부정한 짐승이 모두 방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칠일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왜 굳이 칠일이란 시간을 두어야 했을까요. 칠일은 노아에게 인내의 시간이었을 겁니다. 어쩌면 수많은 사람들이 노아의 방주 밑으로 찾아와 조롱했을지도 모릅니다. 비가 내리지 않으니 말입니다. 그 인내의 시간이 끝나면 홍수가 시작됩니다.
사십 주야를
비는 사십일 동안 내렸습니다. 쉬지 않고 내린 비는 온 천하를 덮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40일 동안 내린 비가 뭐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태풍이 오면 단 하루 만에 하천이 넘치고 주택들이 잠깁니다. 참으로 무서운 것이 홍수입니다.
성경에서 40은 저주의 숫자이자 준비의 숫자이기도 합니다. 4는 땅을 나타내는 완저수로 동서남북을 말합니다. 40일은 이스라엘에게 저주의 시간, 버려진 시간, 광야의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습니다. 40일이 끝나면 하나님의 복이 임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문을 닫으시니라
드리어 하나님께서 묻을 닫았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방주의 문은 하나님께서 직접 닫으셨다는 것입니다.(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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