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6장 강해 설교
창세기 18장 강해
창세기 18장은 아브람과 사래가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지 못하고 인간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다 발생한 사건을 다룹니다. 이 장은 사래의 계획과 하갈의 임신, 그리고 그로 인해 생긴 갈등, 하나님의 개입과 이스마엘의 출생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18장 구조 분석
- 사래의 계획과 하갈의 임신 (18:1-4)
- 하갈의 도피 (18:5-6)
- 하갈과 여호와의 사자의 만남 (18:7-12)
- 이스마엘의 출생 (18:13-18)
1. 사래의 계획과 하갈의 임신 (창세기 18:1-4)
사래는 오랫동안 아이를 가지지 못한 상황에 절망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자손을 약속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사래는 그 약속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그녀는 자신의 여종 하갈을 아브람에게 주어 그를 통해 아이를 얻으려고 합니다. 아브람은 이에 동의하고, 하갈은 아브람의 아이를 잉태합니다. 그러나 하갈이 임신하자, 사래와 하갈 사이에 갈등이 생기고, 하갈은 자신을 멸시하는 태도를 보이게 됩니다.
이 장면은 인간이 하나님의 계획을 기다리지 못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때 어떤 결과가 초래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사래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자손을 주시리라는 약속을 기다리기보다, 자신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습니다. 인간적인 생각과 계획은 처음에는 지혜로운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결국 갈등과 고통을 가져오게 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종종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처럼 보일 때, 우리는 조급해지고 우리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때는 우리의 생각보다 완전하고,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의 방법보다 훨씬 더 크고 완벽합니다. 우리는 그분을 신뢰하고, 그분의 약속을 기다리며 조급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사래와 아브람의 이야기는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인간의 방법에 의존하는 것이 결국 문제를 더 복잡하게 만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2. 하갈의 도피 (창세기 18:5-6)
하갈이 임신하자, 사래는 하갈이 자신을 멸시하는 태도를 견디지 못하고, 아브람에게 책임을 묻습니다. 아브람은 사래에게 하갈을 마음대로 하라고 하며, 사래는 하갈을 학대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하갈은 도망쳐 광야로 나가게 됩니다. 이 장면에서 갈등은 더욱 심화되고, 사래와 하갈 모두 상처를 입는 상황이 전개됩니다.
이 장면은 인간의 약함과 상처를 드러냅니다. 사래는 하갈을 통해 자식을 얻으려 했으나, 결과적으로 그 관계는 깨어지고 말았습니다. 하갈도 임신 후 교만한 마음을 품고 사래를 멸시하는 태도를 보이면서 갈등이 일어났습니다. 결국 이 모든 상황은 인간의 잘못된 선택에서 비롯된 것이며, 그로 인해 모두가 고통을 겪게 됩니다.
우리는 종종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다른 사람을 도구로 삼으려 하거나,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자신의 계획을 우선시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관계의 파괴와 고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장면은 우리가 관계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상기시켜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실수와 잘못된 선택 속에서도 여전히 일하시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가 고통을 겪는 경우도 많습니다.
3. 하갈과 여호와의 사자의 만남 (창세기 18:7-12)
광야로 도망친 하갈은 여호와의 사자를 만나게 됩니다. 여호와의 사자는 하갈에게 돌아가 사래에게 순종하라고 명령합니다. 그리고 하갈에게 그녀가 임신한 아들이 이스마엘이라고 불릴 것이며, 하나님께서 그를 크게 번성하게 하실 것이라는 약속을 주십니다. 이스마엘은 "하나님께서 들으셨다"는 뜻으로, 하나님께서 하갈의 고통과 외침을 들으신 것입니다. 여호와의 사자는 이스마엘이 장차 큰 민족의 조상이 될 것이라고 예언하면서, 그가 광야의 사람으로 살아갈 것이며, 많은 사람들과 갈등을 겪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장면에서 하나님은 하갈을 버리지 않으시고, 그녀의 고통을 들으시며 개입하십니다. 비록 하갈이 인간적인 갈등으로 인해 도망쳐 나왔지만, 하나님은 그녀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녀의 아들 이스마엘을 통해 약속을 주십니다. 이스마엘의 이름은 "하나님께서 들으신다"는 뜻으로, 하갈의 고통과 울부짖음을 하나님께서 주목하셨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고통과 눈물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비록 우리가 인간의 실수와 죄로 인해 고통을 겪을 때에도, 하나님은 우리의 외침을 들으시며 우리를 도우십니다. 이 장면은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자비를 보여줍니다. 하갈이 광야에서 홀로 있을 때에도 하나님은 그녀를 지켜보고 계셨고, 그녀에게 소망의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우리도 삶의 광야를 걸어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고통을 들으시고 우리에게 길을 열어주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4. 이스마엘의 출생 (창세기 18:13-18)
하갈은 여호와의 사자와의 만남 후에 하나님을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이라고 부릅니다. 그녀는 자신의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자신을 잊지 않으시고 돌보셨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그곳의 우물을 "브엘라해로이"라고 부릅니다. 하갈은 사래에게 돌아가 아브람의 아들을 출산하고, 아브람은 그 아들의 이름을 이스마엘이라고 짓습니다. 이스마엘이 태어날 때, 아브람은 86세였습니다.
하갈의 이스마엘 출생 사건은 그녀에게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경험하게 한 사건이었습니다. 그녀는 광야에서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받았고, 하나님께서는 이스마엘을 통해 큰 민족을 이루실 것이라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비록 이스마엘은 하나님의 약속의 자손인 이삭이 아니었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그의 삶에 관여하시며 그를 돌보셨습니다.
우리는 이 장면에서 하나님의 자비를 묵상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잘못된 선택과 실패 속에서도 여전히 일하시며, 그 가운데서도 우리를 돌보십니다. 하갈은 도망자가 되었지만, 하나님께서 그녀를 찾아오셔서 소망을 주셨습니다. 이스마엘의 탄생은 하나님의 은혜를 상징하며, 하나님께서 모든 생명을 귀하게 여기시고 그 계획 안에서 사용하신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결론
창세기 18장은 인간의 연약함과 실수, 그리고 그 속에서도 일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여줍니다. 사래와 아브람은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지 못하고 자신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으나, 그 결과는 갈등과 고통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실수 속에서도 신실하게 일하시며, 하갈과 이스마엘에게도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이 장은 우리가 인간적인 방법으로 하나님의 계획을 앞서려 하지 말고, 그분의 때와 방법을 신뢰하며 기다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 줍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의 실패와 고통 속에서도 여전히 우리를 찾아오셔서 소망을 주시며, 우리를 그분의 계획 속에서 사용하신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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