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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오경 강해/창세기강해

창세기 12장 강해

by 케리그마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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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2장

창세기는 12장은 성경 역사를 구분할 때 창조시대에서 족장 시대로 넘어가는 중요한 분기점입니다.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인간의 타락으로 인해 홍수로 심판하십니다. 하지만 인간은 또 바벨탑을 지어 하나님을 대적합니다. 결국 하나님은 모든 인간들을 흩으시고 아브람을 부르십니다.

 

1-9절 아브람을 부르심

 

아버지의 집을 떠나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부르십니다. 1절에서 너의 고향과 친척, 아버지를 떠나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 하십니다. 

먼저 주목할 단어는 '떠나라'라는 동사이며, 두 번째는 '~에서'입니다. 당연하죠. ~에서 떠나고 ~에 도착하죠. 짧지만 강력한 문장입니다. 

 

아브람의 소명은 장소적 특징이 있습니다. 아버지의 집은 비전과 꿈에 대한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다룹니다. 결국 아브람은 모든 동맹과 연합체에서 떠나 홀로 서야 한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내가 너로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주신 약속입니다. 먼저 큰 민족, 네 이름, 너는 복이 된다. 세 가지는 이후 아브람이 갖게된 모든 상징적 의미를 말합니다.

하나님은 복을 주십니다.

사람은 복을 받아야 합니다.

여기서 복을 주심으로 되게하심은 하나님의 창조적 능력을 말합니다.

 

말씀을 따라갔고

위대한 아브람의 모습입니다. 그는 말씀을 따랐습니다. 그런데 이 말이 무슨 말일까요? 하나님을 믿고 순종했다는 말이죠.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한다는 것은 자신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자기부정이 없으면 결코 순종하지 못합니다.

 

10-20절 애굽에서 당한 일

 

기근이 들었으므로

저는 이 구절을 읽을 때마다 놀랍니다. 약속의 땅인데 기근이 들다니. 그런데 실제로 우리 안에도 하나님을 믿었지만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 생깁니다. 

 

나의 누이라 하라

참으로 기묘한 표현입니다. 거짓말을 아니지만 매우 비겁한 것입니다. 사실이 진리는 아닙니다. 사실이 그 사람이 하다는 것을 증명하지도 않습니다. 때로는 사실도 거짓일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사래를 빼앗기고 자신이 죽을 수 있다는 이유 때문에 사래를 아내가 아닌 누이로 속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지만 그 역사 인간에 불과함을 잘 보여줍니다. 

 

아리따움을 보았고

원어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아리따움이 도대체 뭘 말하는지 이상합니다. 그래서 적지 않은 학자들은 사래가 나이가 들어도 백인이라 얼굴이 하해서 흑인에 가까웠던 이집트 인들이 봤을 때 아름답게 보인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합니다. 아브람은 갈대아 우르. 지금의 이라크 지역이기 때문에 백인이 아닙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아직도 신학자들이 한다는 것이 얼마나 황당한 일인지 모릅니다. 우리는 이 부분은 천국에서 가서 알아보고 여기서 넘어갑시다.

 

바로의 궁으로

결국 사래를 바로의 궁으로 들어갑니다. 절체절명의 위기입니다. 예수님까지 안 가더라도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하신 약속이 깨질 수 있습니다. 아브람은 무슨 마음으로 사래를 바로의 궁으로 보냈을까요? 말씀을 들었을 때 믿음으로 행하지만 우리는 종종 아브람처럼 쉽게 망각합니다. 하지만 약속을 하신 이도 하나님이요 성취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양면성이 있습니다. 그로 인해 아브람은 많은 재물을 얻게 됩니다. 이 사건은 후에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올 때 많은 재물을 나오는 것과 비교됩니다. 15장 14절에서도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라고 재차 약속하십니다.

 

바로가 ... 보내었더라

하나님은 사래의 일로 바로의 일로 바로의 궁에 큰 재앙을 내리게 됩니다. 이 재앙이 무엇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혹자는 전염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침묵합니다. 중요한 건 이 사건 자체가 후에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오는 과정과 너무나 닮아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바로는 아브람과 그의 가족들을 모두 애굽에서 내 보냅니다.

 

애굽에서 나오면서 아브람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애굽에서의 기간이 얼마 길어 보이지 않습니다. 길어야 2년 정도일 겁니다. 15장에서 드렸던 3년 된 제물은 가나안에 머문 시간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가지 않아도 됐을, 작은 불을 끄려다 더 큰 불을 만난 격입니다. 하지만 아브람의 이러한 실수에도 아브람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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