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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묵상 30) 마태복음 28:5-6 부활하신 그리스도

케리그마 2025.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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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기쁜 소식

무덤을 찾은 여인들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마태복음 28:5-6)

안식 후 첫날 새벽,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는 예수님의 무덤을 찾았습니다. 그들은 슬픔과 두려움을 안고 주님의 시신을 보기 위해 갔지만, 그곳에서 그들이 예상치 못한 놀라운 소식을 듣게 됩니다. 천사는 그들에게 “무서워하지 말라”라고 말하며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살아나셨음을 선포합니다.

사순절을 보내며 우리는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지만, 그 끝이 십자가에 머무르지 않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셨고, 이는 모든 믿는 자들에게 가장 큰 소망이 됩니다. 우리는 종종 우리의 신앙 속에서 부활의 기쁨을 잊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두려움 대신 기쁨을 선택하라

천사는 여인들에게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이는 단순한 위로의 말이 아니라, 부활의 기쁜 소식을 온전히 받아들이라는 초대입니다. 부활의 아침은 단순히 예수님이 죽음에서 살아나신 사건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이제 죄와 사망의 권세가 끝났으며, 하나님의 나라가 온전히 선포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삶 속에서 여러 가지 두려움을 경험합니다. 경제적인 어려움, 인간관계의 갈등, 질병과 죽음의 문제 등 우리의 신앙을 흔드는 많은 요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순절을 지나면서 우리는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셨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분이 부활하셨다는 사실은 우리가 어떤 두려움 속에서도 기쁨과 소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합니다.

부활을 증거하는 삶

천사는 여인들에게 예수님께서 살아나셨음을 증거하며, 빈 무덤을 직접 확인하도록 합니다. 이는 그들이 직접 예수님의 부활을 경험하고, 이를 세상에 알리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후 여인들은 기쁨과 경외심으로 가득 차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제자들에게 전하게 됩니다.

우리도 부활의 증인으로서 살아야 합니다. 부활은 단순히 역사적인 사건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입니다. 예수님께서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것처럼, 우리도 믿음 안에서 죄를 이기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부활의 소식이 우리의 삶 속에서 능력으로 나타나야 하며, 우리는 이 복된 소식을 세상에 전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결론

마태복음 28:5-6은 부활의 놀라운 소식을 전하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셨으며, 이로 인해 모든 믿는 자들에게 새로운 소망이 주어졌습니다. 여인들은 두려움 속에서 무덤을 찾았지만, 천사의 선포를 듣고 기쁨과 믿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사순절을 지나며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을 우리의 삶 속에서 기억하고, 그것이 주는 소망을 붙들어야 합니다. 두려움 대신 기쁨을 선택하고, 부활의 증인으로서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며, 그 기쁜 소식을 세상에 전하는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순절 묵상을 위한 성경본문 구절입니다. 창조와 타락, 구약의 예언과 예수님의 공생애와 고난, 죽음과 부활까지에 이르는 과정을 40일로 구분하여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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