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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토픽/매일성경묵상97

누가복음 22:39 - 22:53 묵상, 겟세마네의 기도

감람산의 기도, 십자가를 향한 순종의 결단누가복음 22장 39절부터 53절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직전, 감람산에서 기도하시고 붙잡히시는 장면을 다룹니다. 이 장면은 고난의 시작이며, 동시에 하나님의 뜻에 완전히 복종하시는 예수님의 순종의 절정입니다. 제자들은 여전히 졸고 있었고, 유다는 어둠을 따라 주님을 배반하지만, 예수님은 홀로 기도의 자리에서 싸우시며 승리하십니다. 이 본문은 고난 속에서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세상의 칼이 아닌 복음의 사랑으로 대응하는 그리스도인의 자세를 가르쳐줍니다.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신 예수님예수님께서는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갔더니”(39절)라고 누가는 기록합니다. 여기서 “습관을 따라”라는 표현은 헬라어로 “κατὰ τὸ .. 성경토픽/매일성경묵상 2025. 4. 13.

누가복음 22:24 - 22:38 묵상, 검을 준비하라

참된 크기는 십자가로 드러납니다 – 제자도와 고난의 준비누가복음 22장 24절부터 38절은 예수님께서 마지막 만찬 직후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말씀입니다. 주님은 이제 곧 고난의 길을 걸으실 것이고, 제자들 역시 그 길을 따라야 할 운명입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제자들 사이에서는 누가 크냐는 논쟁이 벌어집니다. 예수님은 이 상황 속에서 참된 위대함이 무엇인지, 제자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다시금 가르치십니다. 제자도란 곧 섬김이며, 시험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는 인내이며, 주님의 고난에 함께 참여하는 준비된 삶임을 우리는 이 말씀에서 배웁니다.제자들의 논쟁, 주님의 섬김예수님께서 마지막 만찬을 나누신 직후, 제자들 사이에는 누가 더 크냐는 다툼이 일어납니다. “또 그들 사이에 그 중 누가 크냐 하는 다툼.. 성경토픽/매일성경묵상 2025. 4. 13.

누가복음 22:1 - 22:23 묵상, 유월절 어린양

유월절 어린양, 그리고 배반의 밤 – 사랑의 식탁에서 드러난 하나님의 뜻누가복음 22장 1절부터 23절은 예수님의 공생애가 십자가를 향해 마무리되어 가는 긴장감 속에서 전개됩니다. 유월절을 맞아 예수님은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나누시며 자신의 죽음과 새 언약을 선언하시고, 그 가운데 한 제자의 배반까지 예고하십니다. 본문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속 계획이 정점에 이르고 있음을 보여주는 복음의 심장입니다. 주님은 고난과 죽음을 앞두고도 제자들과 함께 식탁에 앉으시며, 자기를 주시는 사랑으로 새로운 언약을 맺으십니다. 유월절의 시작, 죽음을 준비하시는 예수님본문은 “유월절이라 하는 무교절이 다가오매”(1절)로 시작합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출애굽의 은혜를 기념하는 절기이며, 어린.. 성경토픽/매일성경묵상 2025. 4. 13.

누가복음 21:29 - 21:38 묵상, 무화과나무의 비유

깨어 기도하며 준비하라 – 그날이 이르기 전에누가복음 21장 29절부터 38절까지는 예수님의 종말 설교의 결론부입니다. 예수님은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들어 하나님 나라의 때를 분별할 것을 강조하시며, 삶의 염려에 사로잡힌 채 그날을 맞이하지 말고, 깨어 기도하며 준비하라고 당부하십니다. 종말은 단지 미래에 일어날 사건이 아니라, 오늘 우리의 믿음을 점검하게 하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하루하루를 준비된 삶으로 살아가게 하며, 끝이 아닌 영원한 시작을 소망하게 합니다.무화과나무의 교훈 – 때를 분별하라예수님께서는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를 보라”(29절) 하시며 비유를 드십니다. 이는 단지 농업적 설명이 아니라, 영적 분별의 중요성을 가르치시는 말씀입니다. “싹이 나면 너희가.. 성경토픽/매일성경묵상 2025. 4. 13.

누가복음 21:20 - 21:28 묵상,

구속의 때를 기다리라 – 심판 속에 드러나는 소망의 징조누가복음 21장 20절부터 28절은 예루살렘 멸망에 관한 예언과 인자의 재림에 대한 예고가 맞물려 이어지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눈앞에 임할 현실적 심판과, 그 이후 도래할 종말의 징조들을 함께 말씀하시며, 제자들이 그 가운데서 어떻게 깨어 있고 소망 중에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치십니다. 이 말씀은 단지 미래를 예견하신 예언이 아니라, 우리로 하여금 ‘지금’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말해주는 현재적 경고이며, 동시에 장차 도래할 구원의 확실한 약속입니다.무너질 성과 피할 길 – 심판은 반드시 온다예수님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 멸망이 가까운 줄을 알라”(20절)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상징이 아니라, 실제 역사 속에.. 성경토픽/매일성경묵상 2025. 4. 13.

누가복음 21:5 - 21:19

끝을 견디는 믿음 – 무너지지 않을 영원한 성전누가복음 21장 5절부터 19절은 예수님께서 종말에 대해 말씀하신 본격적인 ‘종말 설교’의 시작 부분입니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아름다운 성전에 감탄했지만, 예수님은 그 모든 것이 무너질 날이 올 것이라 예고하십니다. 그리고 그 무너짐의 때에 제자들이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할지를 교훈하십니다. 이 본문은 단지 역사적 예언이 아니라,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떻게 끝을 준비하며 살아가야 하는가’를 묻는 절박한 주님의 음성입니다.무너질 영광, 남을 돌 하나 없으리라본문은 제자 중 어떤 이들이 성전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어떤 사람들이 성전을 가리켜 그 아름다운 돌과 헌물로 꾸민 것을 말하매”(5절). 헤롯 성전은 그 자체로 유대인의 자부.. 성경토픽/매일성경묵상 2025. 4. 13.

누가복음 20:41 - 21:4 묵상, 다윗의 주, 과부의 헌금

마음을 보시는 하나님 – 다윗의 주, 과부의 헌금누가복음 20장 41절부터 21장 4절까지는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종교 지도자들의 교만을 책망하시고, 참된 경건과 헌신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먼저 메시아의 정체성에 대해 질문하심으로 서기관들의 이해 부족을 드러내시고, 이어서 외식적인 종교인의 삶을 경고하시며, 마지막으로 한 과부의 드림을 통해 진정한 신앙의 본질을 드러내십니다. 이 짧은 본문에는 예수님께서 보시는 시선이 어디를 향하는지, 그리고 하나님 나라 백성이 어떤 가치로 살아야 하는지가 담겨 있습니다.이제 오늘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봅시다.다윗의 자손인가, 다윗의 주인가예수님께서는 스스로 질문을 던지십니다. “사람들이 어찌하여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 성경토픽/매일성경묵상 2025.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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