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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토픽/매일성경묵상136

시편 119:17 - 119:32 묵상, 낯선 땅에서 부르는 간구의 노래

낯선 땅에서 부르는 간구의 노래시편 119편 17절부터 32절까지는 고난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붙드는 시인의 간절한 기도와 고백이 담긴 시구들입니다. 낯선 세상에서 하나님의 종으로 살아가는 이의 외로움과 억울함, 그리고 끝내 말씀을 향해 마음을 넓히는 결단이 이 본문에 담겨 있습니다. 말씀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살아있는 위로이며, 억눌린 영혼을 살리는 하나님의 생명의 숨결입니다.낯선 세상 속 하나님의 종으로 살아간다는 것“주의 종을 후대하사 내가 살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주의 말씀을 지키리이다” (시 119:17)시인은 자신을 “주의 종”이라 부르며 기도를 시작합니다. 여기서 ‘종’은 히브리어로 “עֶבֶד(에벳)”인데, 단순한 하인이 아니라 주인의 뜻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자를 뜻합니다. 시편 기자는.. 성경토픽/매일성경묵상 2025. 4. 15.

시편 119:1 - 119:16 묵상 말씀의 길에서 복을 찾다

말씀의 길에서 복을 찾다시편 119편은 하나님의 말씀을 향한 시인의 지극한 사랑과 전적인 의존을 드러내는 가장 길고도 깊은 시입니다. 그중 1절부터 16절은 말씀의 길에서 참된 복과 순결한 삶을 추구하는 이의 고백으로 시작합니다. 이 본문은 시인의 전 인생을 건 신앙의 방향을 제시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하나님 말씀의 중요성과 그에 따르는 순종의 기쁨을 다시금 일깨워줍니다.복 있는 자의 삶은 말씀 위에 세워진다“행위가 온전하여 여호와의 율법을 따라 행하는 자들은 복이 있음이여” (시 119:1)시인은 복 있는 자가 누구인가에 대한 분명한 정의로 시를 시작합니다. 여기서 ‘복이 있다’는 표현은 히브리어 “אַשְׁרֵי(아슈레이)”로, 단순한 물질적 번영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안에서 누리.. 성경토픽/매일성경묵상 2025. 4. 15.

2025년 5월 매일성경 본문

2025년 5월 매일성경 본문 정리말씀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고 계신가요? 2025년 5월, 매일성경 본문을 따라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뜻을 더 깊이 알아가길 소망합니다. 이번 달은 시편 119편의 깊은 묵상으로 시작해, 에스더서를 통해 하나님의 섭리를 되새기며, 빌립보서를 통해 복음의 기쁨과 겸손의 삶을 배웁니다. 하루하루 주어진 본문을 통해 주님과 동행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5월 매일성경 묵상 본문5월 1일 (목) 시편 119:1 - 119:165월 2일 (금) 시편 119:17 - 119:325월 3일 (토) 시편 119:33 - 119:485월 4일 (주일) 시편 119:49 - 119:645월 5일 (월) 시편 119:65 - 119:805월 6일 (화) 시편 119:81 - 11.. 성경토픽/매일성경묵상 2025. 4. 15.

아가 8:5 - 8:14 묵상, 사랑은 죽음같이 강하고

사랑의 인장으로 마음에 새기라아가서의 마지막 본문인 8장 5절부터 14절은 사랑의 결실과 그 사랑의 본질을 명확히 보여주는 고백으로 가득합니다. 시작은 광야에서 올라오는 신부의 회복된 모습으로부터 시작되어, 사랑을 인장처럼 마음에 새기라는 간절한 요청으로 이어지고, 마침내 신랑과 신부가 완전한 연합 속에서 사명을 나누며 종결됩니다. 이 본문은 단지 개인의 사랑을 넘어, 구속사적 맥락에서 하나님의 백성과 그리스도와의 완전한 연합을 시적으로 노래하며, 사랑의 본질이 얼마나 강하고 거룩한지를 선포합니다.광야에서 올라오는 신부, 회복의 증거“그는 그의 사랑하는 자를 의지하고 광야에서 올라오는 여자가 누구인가” (아가 8:5)이 장면은 극적인 전환의 상징입니다. 광야는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시험과 연단, 하나님의 .. 성경토픽/매일성경묵상 2025. 4. 15.

아가 6:13 - 8:4 묵상, 돌아오라 술람미 여자여

사랑의 무르익음, 연합을 향한 열망아가서 6장 13절부터 8장 4절까지의 본문은 신랑과 신부 사이의 사랑이 단순한 감정의 교류를 넘어, 영적 연합과 구속의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깊은 흐름을 담고 있습니다. 술람미 여인의 춤과 아름다움을 향한 찬사, 사랑의 완숙함을 표현하는 대화, 그리고 더 이상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친밀한 사랑의 열망은 모두, 교회와 그리스도, 그리고 성도의 내면에서 자라나는 하나님과의 연합에 대한 복음적 그림을 보여줍니다.돌아오라 술람미야, 사랑의 춤을 추는 자여“돌아오라 술람미 여자여, 돌아오라 우리가 너를 보게 하라” (아가 6:13)본문은 다시 한 번 술람미 여인을 부르는 목소리로 시작됩니다. 술람미는 ‘평화의 사람’이라는 의미로, 히브리어 ‘슐로밋(שׁוּלַמִּית)’은 ‘.. 성경토픽/매일성경묵상 2025. 4. 14.

아가 6:4 - 6:13 묵상, 깃발을 세운 군대 같이 당당하구나

사랑의 회복, 다시 빛나는 신부아가서 6장 4절부터 13절까지의 말씀은 이전 장에서 잠시 멀어졌던 신부가 다시금 신랑의 눈에 사랑스럽게 회복되어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 본문은 신랑 되신 주님의 시선 안에 회복된 교회, 곧 신부의 아름다움을 향한 감탄으로 가득하며, 그 찬사가 구속사의 회복과 연결되어 더 깊은 의미를 이룹니다. 멀어짐 속에서도 사랑은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더욱 깊어져서 다시 맞이하는 기쁨으로 나타나는 이 장면은, 우리의 신앙이 반복되는 연약 속에서도 결국 은혜로 회복된다는 복음의 진리를 선포합니다.사랑의 눈으로 바라보시는 주님의 회복“내 사랑아 너는 디르사 같이 어여쁘고 예루살렘 같이 곱고 깃발을 세운 군대 같이 당당하구나” (아가 6:4)신랑은 다시 신부를 바라봅니다. 여기서 사.. 성경토픽/매일성경묵상 2025. 4. 14.

아가 5:2 - 6:3 묵상,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문을 열었으나

문을 두드리는 사랑, 다시 찾은 신랑아가서 5장 2절에서 6장 3절까지는 주님의 임재를 향한 갈망과 안타까움, 회복과 연합의 여정을 그려낸 본문입니다. 사랑하는 자가 문을 두드리지만 때를 놓친 신부, 그리고 그분을 다시 찾아 나서는 간절한 여정, 결국 사랑 안에서 다시 회복되는 신랑과 신부의 관계는 구속사 전체를 향한 복음의 깊은 은유를 담고 있습니다. 이 본문은 우리 신앙 안에서의 침체, 회복, 그리고 신실하신 주님의 사랑에 대한 가장 문학적이고도 영적인 묘사로 가득합니다.문을 두드리시는 신랑“내가 잘지라도 마음은 깨었는데 나의 사랑하는 자의 소리가 들리는구나” (아가 5:2)신부는 잠들어 있습니다. 육체는 쉼에 들었으나 마음은 깨어 있습니다. 여기서 ‘잠들다’는 히브리어 “יָשַׁנְתִּי(야샨티.. 성경토픽/매일성경묵상 2025.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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