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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토픽329
누가복음 24:36 - 24:53 묵상, 승천하신 예수님
평안과 사명의 주 – 부활하신 주님의 마지막 가르침누가복음 24장 36절부터 53절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 앞에 친히 나타나시고, 그들에게 평안을 주시며, 성경을 풀어 가르치시고, 마지막으로 승천하시는 장면까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본문은 부활의 감격이 단지 놀라움으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믿음과 사명, 그리고 예배로 연결되는 믿음의 여정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놀라움에 사로잡힌 제자들을 위로하시고, 다시금 복음의 중심을 설명하시며, 그들에게 세상을 향한 사명을 맡기십니다. 그리고 하늘로 오르시며 여전히 그들과 함께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이 장면은 단순한 신비가 아니라, 오늘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는 살아 있는 복음의 선언입니다.평강의 주님 – 두려움 가운데 임하신 그리스도엠마오로 향했던 두 ..누가복음 24:13 - 24:35 묵상, 엠마오 도상에서 만난 예수님

누가복음 24:1 - 24:12 묵상, 부활의 아침 믿기 어려운 소식
무덤을 찾은 새벽, 살아 계신 주님을 만나다 – 부활의 시작과 기억의 회복누가복음 24장 1절부터 12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의 첫 장면으로, 가장 어두운 죽음의 현실이 가장 밝은 소망의 빛으로 뒤바뀌는 복음의 절정입니다. 여인들이 무덤을 찾아가면서 겪은 놀라움, 천사들의 메시지를 통한 기억의 회복, 그리고 제자들 가운데 처음으로 부활의 소식을 듣고 무덤을 확인하러 달려간 베드로의 반응까지, 본문은 감정과 믿음, 그리고 기억과 반응이라는 주제 안에서 복음의 새벽을 그려줍니다. 이 본문은 단지 부활이라는 기독교 교리를 전달하는 차원을 넘어, 부활하신 주님을 기억하고, 다시 믿음의 여정을 시작하게 하는 복음의 현장입니다.빈 무덤 앞의 당황함 – 인간의 한계와 신앙의 출발점본문은 안식 후 첫날 이른 새..누가복음 23:44 - 23:56 묵상, 태양은 빛을 잃고

누가복음 23:26 - 23:43 묵상,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
십자가 길 위의 세 가지 시선 – 죄인을 위한 은혜의 약속누가복음 23장 26절부터 43절까지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를 향해 가시는 장면과, 두 강도 사이에 달리신 채로 한 죄인에게 천국을 약속하시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본문은 그리스도의 고난이 단지 육체적 고통을 넘어서 인류의 죄를 짊어지신 구속의 사건임을 보여줍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세 부류의 사람들—십자가를 대신 진 사람, 우는 여인들, 그리고 양쪽에 달린 죄수들—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예수님을 바라보며 그분의 고난에 반응합니다. 이들은 우리 자신을 비춰보는 거울이며, 동시에 복음의 깊이를 깨닫게 하는 증인들입니다.억지로 진 십자가, 그러나 그 안에 담긴 섭리"그들이 예수를 끌고 갈 때에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이 시골에서 오는 것을..누가복음 23:1 - 23:25 묵상, 예수와 죄인 바라바
진리 앞에 선 침묵 – 무죄하신 예수와 죄인 바라바누가복음 23장 1절부터 25절은 예수님께서 빌라도 앞에서 심문을 받으시고, 결국 십자가형을 언도받으시는 장면입니다. 이 본문은 단지 불의한 재판의 서술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속사가 어떻게 인간의 악을 넘어서 이루어지는지를 드러내는 깊은 신학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무죄하셨지만 죄인 바라바 대신 십자가에 넘겨지셨고, 침묵과 진리, 불의와 정의, 고난과 구원이 교차하는 이 장면 속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왜 은혜의 복음인지를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종교적 혐의에서 정치적 조작으로 – 왜곡된 고소의 전략공회는 새벽부터 이미 예수님에 대한 유죄 판결을 내린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유대 종교법으로는 사형을 집행할 수 없었기에, 그들은 로마 총독 ..누가복음 22:54 - 22:71 묵상, 베드로의 고백
무너진 자리에서 피어나는 회복 – 부인과 심문 사이의 주님의 시선누가복음 22장 54절부터 71절은 예수님의 체포 이후 대제사장의 집에서 진행된 첫 심문과, 그 장소에서 벌어진 베드로의 세 번 부인을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이 본문은 겉으로 보면 실패와 좌절, 배신과 고통이 가득한 장면입니다. 그러나 그 안에는 인간의 연약함을 깊이 이해하시는 예수님의 눈길이 있고, 진리를 굽히지 않으시는 메시아의 위엄이 있으며, 결국 십자가의 길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흐르고 있습니다. 고난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붙들고 살아야 할지를 이 말씀은 분명히 보여줍니다. 따르되 멀찍이, 그리고 부인의 시작예수께서 붙잡히신 직후 “그들이 예수를 끌고 대제사장의 집으로 들어갈새 베드로가 멀찍이 따라가니라”(54절)고 누가는 기..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