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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묵상 33) 누가복음 24:30-32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와 함께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깨달은 부활의 주님떡을 떼시며 드러난 예수님"그들과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보더니 예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누가복음 24:30-31)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는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들었지만, 그들의 마음에는 여전히 의심과 실망이 가득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과 동행하면서도 그분이 누구인지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떡을 떼어 주시는 순간,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분이 예수님이심을 알아보았습니다. 떡을 떼는 행위는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에서 제자들과 나누신 사랑과 희생의 상징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손에서 떡이 나누어질 때, 그들의 영적인 눈이 열렸고, 주님의 임재를 .. 성경토픽/절기묵상 2025. 2. 17.

사순절 묵상 32) 요한복음 20:27-29 도마를 만나시다

의심에서 믿음으로예수님께서 도마에게 나타나시다"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요한복음 20:27)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을 때, 도마는 그 자리에 없었습니다. 다른 제자들이 예수님을 보았다고 증언했지만, 도마는 직접 보지 않고서는 믿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도마의 반응은 우리 신앙의 연약한 모습을 반영합니다.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의 역사를 눈으로 확인하지 않으면 믿기 어려워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도마의 의심을 책망하시지 않고, 오히려 그를 찾아오셔서 믿음을 가지도록 도우셨습니다.사순절을 보내며 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가 믿음을 .. 성경토픽/절기묵상 2025. 2. 17.

사순절 묵상 31) 요한복음 20:14-16 마리아 부활 주를 보다

부활의 주님을 만난 마리아눈물 속에서 주님을 찾다"이 말을 하고 뒤로 돌이켜 예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으나 예수이신 줄 알지 못하더라" (요한복음 20:14)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가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주님을 잃어버린 슬픔과 상실감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눈물과 절망 속에서도 예수님께서는 그녀를 찾아오셨습니다. 그녀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았지만, 그분이 누구인지 알아보지 못했습니다.우리도 신앙의 여정에서 마리아와 같은 순간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고난과 슬픔 속에서 예수님을 찾지만, 때때로 그분이 우리 곁에 계심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순간에도 여전히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를 위로하고 계십니다. 사순절은 우리.. 성경토픽/절기묵상 2025. 2. 17.

사순절 묵상 30) 마태복음 28:5-6 부활하신 그리스도

부활의 기쁜 소식무덤을 찾은 여인들"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마태복음 28:5-6)안식 후 첫날 새벽,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는 예수님의 무덤을 찾았습니다. 그들은 슬픔과 두려움을 안고 주님의 시신을 보기 위해 갔지만, 그곳에서 그들이 예상치 못한 놀라운 소식을 듣게 됩니다. 천사는 그들에게 “무서워하지 말라”라고 말하며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살아나셨음을 선포합니다.사순절을 보내며 우리는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지만, 그 끝이 십자가에 머무르지 않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셨고, 이는 모든 믿는 자들에게 가장.. 성경토픽/절기묵상 2025. 2. 17.

사순절 묵상 29) 마태복음 16:21 부활을 예고하시다

예수님의 고난과 구속의 길십자가를 향한 예수님의 결단"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 (마태복음 16:21)예수님께서는 공생애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시고, 수많은 기적과 가르침을 통해 제자들에게 믿음을 심어주셨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더욱 중요한 사명을 수행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십니다. 그것은 바로 십자가의 길입니다.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예루살렘에 올라가 고난을 당하고 죽임을 당할 것을 예고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죽음이 끝이 아니라, 사흘 만에 부활할 것을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인간적인 실패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구원의 과정이었습니다. .. 성경토픽/절기묵상 2025. 2. 17.

사순절 묵상 28) 마태복음 27:62-66 무덤까지 내려가시고

무덤을 지키려 한 인간의 계획과 하나님의 섭리예수님의 부활을 막으려는 시도"이튿날은 준비일 다음 날이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함께 빌라도에게 모여 이르되 주여 저 속이던 자가 살아 있을 때에 말하던 것을 우리가 기억하노니 사흘 후에 내가 다시 살아나리라 하던 것을 기억하노라 그러므로 명령하여 그 무덤을 사흘까지 굳게 지키게 하소서 그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도둑질하여 백성에게 말하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 하면 후에 속임이 처음보다 더 클까 하노라 하니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에게 경비병이 있으니 가서 힘대로 굳게 지키라 하거늘 그들이 가서 돌을 인봉하고 경비병과 함께 무덤을 지키니라" (마태복음 27:62-66)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신 후,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막기 .. 성경토픽/절기묵상 2025. 2. 17.

사순절 묵상 25) 요한복음 19:16-17 십자가의 길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예수님을 넘겨준 세상"이에 그들이 예수를 넘겨주니 예수께서 자기의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이라 하는 곳 히브리 말로 골고다에 나오시니라" (요한복음 19:16-17)예수님께서는 빌라도의 재판을 받으신 후, 결국 십자가형을 선고받으셨습니다. 무리들의 외침과 대제사장들의 요구 앞에서 빌라도는 예수님을 넘겨주었습니다. 이 장면은 단순한 재판이 아니라, 인류의 죄가 예수님을 십자가로 내몬 순간입니다. 세상은 예수님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아무런 변명도 하지 않으시고, 조용히 그 길을 걸어가셨습니다.사순절을 보내며 우리는 이 장면을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우리도 때때로 세상의 판단과 기준 앞에서 예수님을 외면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빌라도처럼 .. 성경토픽/절기묵상 2025. 2. 17.

사순절 묵상 24) 마태복음 27:11-14 빌라도의 재판

침묵 속에서 이루어진 구원의 역사침묵하신 예수님"예수께서 총독 앞에 섰으매 총독이 물어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고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고발을 당하되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는지라 이에 빌라도가 이르되 그들이 너를 쳐서 얼마나 많은 것으로 증언하는지 듣지 못하느냐 하되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총독이 크게 놀라워하더라" (마태복음 27:11-14)예수님께서는 빌라도 앞에서 침묵하셨습니다. 그분을 고발하는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의 소리가 높아졌지만, 예수님은 이에 변명하거나 반박하지 않으셨습니다. 단 한마디, "네 말이 옳도다"라고 하신 말씀 외에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빌라도조차도 이러한 예수님의 태도에 놀라워했습니다.사람들은 보통 억울한 일을 당하면.. 성경토픽/절기묵상 2025. 2. 17.

사순절 묵상 23) 마태복음 26:47-50 유다의 배신

배신의 순간과 구원의 길배신당하신 예수님"말씀하실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유다가 왔는데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에게서 파송된 큰 무리가 칼과 몽치를 가지고 그와 함께 하였더라 그의 배반자가 그들에게 이미 징조를 주어 이르되 내가 입 맞추는 자가 그이니 그를 잡으라 하였는지라 곧 예수께 나아와 라비여 안녕하시옵니까 하고 입을 맞추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친구여 네가 무엇을 하려고 왔는지 행하라 하신대 이에 그들이 나아와 예수께 손을 대어 잡는지라" (마태복음 26:47-50)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던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잡으러 온 무리를 맞이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무리의 선두에는 다름 아닌 예수님의 제자였던 유다가 있었습니다. 유다는 예수님을 향해 ‘라비’라고 부르며 친근한 인사와 함께 입을 맞추었지만, .. 성경토픽/절기묵상 2025. 2. 17.

사순절 묵상 22) 마태복음 26:39 겟세마네에서의 기도

겟세마네에서의 기도와 순종예수님의 고뇌와 기도"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마태복음 26:39)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고난을 앞두고 깊은 고뇌 속에서 기도하셨습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셨지만,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기에 고통과 두려움을 느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잔이 자신에게서 지나가기를 간절히 구하셨지만, 그 기도의 결론은 자신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따르겠다는 순종이었습니다.사순절은 예수님의 이 기도를 묵상하며,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는 법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우리의 삶에도 피하고 싶은 고난과 감당하기 힘든.. 성경토픽/절기묵상 2025. 2. 17.

사순절 묵상 21) 누가복음 22:19-20 최후의 만찬

예수님의 몸과 피로 세운 새 언약주님의 몸을 기념하라"또 떡을 가져 감사 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누가복음 22:19)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앞두고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나누셨습니다. 그 자리에서 떡을 떼어 주시며 자신의 몸을 상징하는 것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찢기실 몸을 예고하는 것이었습니다.사순절을 보내면서 우리는 예수님의 이 말씀을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몸을 내어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는 시간입니다. 떡을 떼어 나누시는 장면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희생이 단순한 상징이 아니라 실제적인 대속의 행위였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성경토픽/절기묵상 2025.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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