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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서신-계시록 강해98

유다서 강해, 11-16절 거짓 교사들의 길과 하나님의 심판

거짓 교사들의 길과 하나님의 심판불의한 자들의 길을 따르는 자들 (유다서 1:11)유다는 거짓 교사들의 행위를 책망하며, 그들이 걷는 길이 과거에 하나님께 반역했던 자들의 길과 같다고 말합니다. “화 있을진저 이 사람들이 가인의 길을 행하였으며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갔으며 고라의 패역을 따라 멸망을 받았도다” (유다서 1:11). 여기서 유다는 세 가지 구약의 인물을 들어 거짓 교사들의 타락한 모습을 설명합니다.첫째, 가인의 길입니다. 가인(Κάϊν, Kain)은 하나님께 합당하지 않은 제사를 드렸고, 동생 아벨을 시기하여 죽인 인물입니다(창세기 4:3-8). 이는 하나님을 향한 불순종과 자기중심적인 신앙을 의미합니다. 거짓 교사들은 가인처럼 하나님의 뜻보다 자신의 욕망을 따르며, 형제를.. 공동서신-계시록 강해 2025. 2. 25.

유다서 강해, 5-10절 거짓 선지자

불순종의 심판과 참된 믿음과거의 심판을 기억하라 (유다서 1:5)유다는 성도들에게 과거의 역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불순종한 자들을 어떻게 심판하셨는지를 상기시킵니다. “너희가 본래 모든 것을 알고 있으나 내가 너희로 다시 생각하게 하고자 하노라 주께서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셨으나 후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멸하셨으며” (유다서 1:5). 이는 출애굽 사건을 떠올리게 합니다(출애굽기 12:37-42).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기적적으로 구출하셨지만, 믿음 없이 원망과 불순종을 반복한 자들은 광야에서 멸망당했습니다(민수기 14:29-30).‘생각하게 하고자 하노라’(ὑπομιμνῄσκω, hypomimnēskō)라는 표현은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유다는 성도들이 .. 공동서신-계시록 강해 2025. 2. 25.

유다서 강해, 3-4절 거짓 교사와 영적 싸움

믿음을 위해 힘써 싸우라신앙을 지키기 위한 간절한 부탁 (유다서 1:3)유다는 3절에서 성도들에게 간절한 마음으로 권면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우리의 일반으로 받은 구원에 관하여 너희에게 편지하려는 뜻이 간절하였으나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고 너희를 권하여야 할 필요를 느꼈노니” (유다서 1:3). 여기서 유다는 원래 ‘구원’에 대한 주제를 다루려고 했지만, 교회 안에 들어온 거짓 교사들의 위협을 깨닫고 ‘믿음을 위해 싸워야 한다’는 주제를 더욱 중요하게 다루게 되었음을 밝힙니다.여기서 ‘단번에 주신 믿음’(ἅπαξ παραδοθείσῃ, hapax paradotheisēi)은 한 번뿐인 사건이 아니라,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리로 성도들에게 전해진 복음을 의미합니다. .. 공동서신-계시록 강해 2025. 2. 25.

유다서 강해, 1-2절 문안 인사와 축복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 주시는 축복유다의 자기소개와 신앙의 정체성 (유다서 1:1)유다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라는 자기소개로 시작됩니다. 여기서 ‘종’(δοῦλος, doulos)이라는 단어는 단순한 하인이 아니라, 주인의 뜻을 절대적으로 따르는 헌신된 자를 의미합니다. 유다는 예수님의 육신의 형제였지만, 자신을 형제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칭함으로써 예수님의 신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신앙인은 자신의 혈통이나 개인적 관계보다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며 그의 뜻에 순종하는 종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빌립보서 2:5-7).또한, 유다는 ‘야고보의 형제’라고 덧붙입니다. 당시 초대교회에서 야고보는 예루살렘 교회의 중요한 지.. 공동서신-계시록 강해 2025. 2. 25.

유다서 개요 및 장별요약

유다서 개요유다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형제이며 야고보의 동생인 유다(Ἰούδας, Judas)에 의해 기록되었습니다(유다서 1:1). 그는 사도가 아니었지만, 초대교회에서 중요한 지도자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기록시기는 대략 AD 60-80년 사이에 기록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다서는 교회 안에 들어온 거짓 교사들과 그들의 악한 행위를 경고하며, 성도들에게 믿음을 굳게 지킬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중심을 이룹니다. 당시 교회는 영지주의적 이단과 도덕적 타락이 퍼지고 있었으며, 유다는 이들의 심판을 강조하며 성도들에게 진리를 붙잡을 것을 당부합니다. 구조 분석인사와 서론 (1-2절)거짓 교사들에 대한 경고 (3-16절)성도들에게 권면 (17-23절)송영(하나님께 드리는 찬양) (24-25절)유다서의 중요한.. 공동서신-계시록 강해 2025. 2. 25.

요한삼서 강해, 13-15절 성도의 교제와 진정한 평안

성도의 교제와 진정한 평안직접 만나기를 원하는 사도 요한 (요한삼서 1:13)사도 요한은 요한삼서 1:13에서 편지를 마무리하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냅니다. “내가 네게 쓸 것이 많으나 먹과 붓으로 쓰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요한삼서 1:13). 여기서 ‘먹과 붓’(μέλαν και κάλαμος, melan kai kalamos)은 당시에 문서를 작성하는 도구를 의미하는데, 이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직접 대면하여 나누고 싶은 깊은 교제가 있음을 보여줍니다.요한은 단순한 서신을 넘어서, 직접 얼굴을 맞대고 교제하는 것을 원했습니다. 이는 초대교회의 성도들에게 있어서 신앙적 교제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깊은 영적 유대와 사랑의 나눔이었음을 보여줍니다. 편지로도 얼마든지 전달할 수 있었지만, 신앙의 .. 공동서신-계시록 강해 2025. 2. 25.

요한삼서 강해, 9-12절 바른 삶의 모범

교회 안에서의 올바른 태도와 신실한 본보기권력을 남용하는 디오드레베의 모습 (요한삼서 1:9-10)사도 요한은 요한삼서 1:9에서 교회 내에서 권력을 남용하는 디오드레베라는 인물을 언급합니다. “내가 교회에 썼으나 그들 중에 으뜸 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가 우리를 맞아들이지 아니하니” (요한삼서 1:9). 여기서 ‘으뜸 되기를 좋아하는’(φιλοπρωτεύων, philoprōteuōn)이라는 표현은 스스로를 다른 사람들 위에 두려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그는 사도 요한과 그가 보낸 사역자들을 거부하며, 교회 내에서 독단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디오드레베는 단순히 자기 의견을 고집하는 수준이 아니라, 교회의 권위를 독점하고 다른 성도들이 올바른 신앙을 따르지 못하도록 방해했습니다. 이는 교회의 본질을 왜.. 공동서신-계시록 강해 2025.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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